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 그곳에서 여행자도 하나의 풍경이 되다

by 디더블유 2023. 7. 9.
728x90
반응형

지루한 장마가 일상을 무기력하게 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집콕만 할 수 없어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흐린 하늘이지만 요즘 한창 해바라기 꽃이 장관을 이루고 인기 많은 함안 강주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올해에는 해바라기 꽃의 조기개화에 따라 축제일정이 당초 7.7일 ~ 7.21일에서 2023. 7. 5(수) ~ 7.19(수)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으나 날씨는 잔뜩 흐리고 파란 하늘은 볼 수 없었지만 노란 해바라기 만개하여 집콕 탈출! 여행의 맛! 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온은 무더운 여름날답게 흐린 날에도 후덥지근합니다. 더군다나 구름이 흡수하는 것은 대부분 적외선이고 상당수의 자외선은 구름을 뚫고 지상에 내려온다고 하니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시고 양산, 선글라스 함께 챙겨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골마을이지만 마을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8시 20여 분 정도였는데 벌써부터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흐리고 무더운 여름날의 해바라기 언덕길

함안군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 방문개요
방문일 : 2023. 7. 9(일)

축제장소 :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
입장료 : 1인 2천 원(장애인, 미취학아동, 만 70세 이상, 법수면민 무료)
주최/주관 : 강주마을/강주마을해바라기축제위원회
※ 주차료는 무료이며 행사장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놓았으며, 교통안내에 따라 주차하시면 됩니다.
※ 행사기간 중 토·일요일에는 셔틀버스 운행 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안군 강주리 작은 농촌마을을 살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2013년부터 마을 주변 밭에 해바라기를 심어 꽃밭을 조성하면서 강주문화마을 해바라기축제를 시작한 지 올해로 11회를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마을 초입의 매표소에서 1인 2천원 결제를 하고 티켓을 배부받으면 길가 담벼락마다 어울리는 벽화와 해바라기, 백일홍이 피어있고 각종 기념품 판매대와 먹거리장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있어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축제기간 중에는 버스킹과 품바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으니 글 맨 아래 축제 주요 행사표 참조하세요.

강주 해바라기마을
강주 해바라기마을 초입

입장권을 받고 약 10여 분정도 걸어가다 보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눈앞에 노란 해바라기 언덕이 펼쳐져있습니다. 해바라기 언덕길을 오르면서 길가에 인생 샷 하기 좋은 경운기에 앉아 인생 추억샷 남기고 풍차 보며 만세도 불러 보고, 오늘도 해바라기 꽃밭에서 여행의 풍경을 만들어 봅니다.

 

누군가 말했듯이 여행이라고 해서 거창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소소한 거리

느리듯 여유롭게 흐르는 시간

한 박자 쉬어가듯이

누군가의 오래된 시간을 품은 향기 깊은 공간

그곳에선 나도 어느새 하나의 풍경이 되어 갑니다.

해바라기 언덕의 추억
해바라기 언덕의 추억
해바라기 언덕 풍차 만세!

내려오는 길에 백일홍 꽃밭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있어 따라가 보았는데요. 호박터널을 지나 해바라기축제 벽화 앞 벤치에서 기념샷 남기고, 마을길을 따라 언덕을 조금 올라가니 정자 옆에 아담한 백일홍꽃밭이었는데 해바라기 꽃밭에 비하면 너무 작은 규모라 약간 실망! 구경 잠시 하고 돌아서서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갑니다.

백일홍 꽃밭
백일홍 꽃밭과 꽃밭 가는 길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는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 37,000㎡에 빈센트, 프로방스, 왜성, 토호쿠예, 프롤렌쟈, 어스워커 등 다양한 해바라기 품종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드넓은 들판이 노랗게 물든 이곳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 아래 사진파일은 여행 시 참고할 수 있는 축제안내문입니다. 링크(URL) 클릭하시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축제 안내
강주해바라기축제 행사 안내(출처 : 함안군 홈페이지)

https://smartopen.haman.go.kr/SmartOpen/View.do?code=c50a9bb0d3bdbd18e7d9244d94ebf566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