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까지 연휴가 겹친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까지 비 내리고 흐린 날씨로 지방자치 단체마다 축제 분위기도 잔뜩 흐렸었는데
오늘은 날씨도 화창하고 내일까지 공휴일이라 느긋하게 일어나 동네 가까운 핫 스폿(?)을 찾아 꽃구경(!)
요즘 남해 창선에는 핫스폿으로 유명한 산들 예술원이 좋다고 하여
캐논 EOS M5 미러리스 카메라 메고
봄바람맞으러 떠나봅니다.
산들 예술원 _ 목향장미
주소 : 경남 남해군 창선면 동부대로 2430
내비게이션에 '산들예술원'으로 주소검색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예술원 옆 동대만갯벌 체험장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집에 와서 사진 정리하고 글 올리는데,
어느새 자정을 넘겨 이 글이 포스팅되는 시간은 5월 1일이
되었습니다.
산들예술원은 삼천포에서 남해로 가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창선·삼천포 대교'를 지나
남해 미조면 송정리에서 강원도 철원까지 총 540.88km(남한에 있는 구간)의
3번 국도 길 옆에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인데 항상 이 맘 때쯤이면
산들예술원 담장에 심어져 있는 목향장미의 유혹(?)으로 도로변은 주차장으로 변하고
젊은 청춘들, 어린아이들 엄마·아빠들 인증샷 찍으러 긴 줄도 마다하지 않는
유명한 스폿장소가 됩니다.
목향장미 아래 핫 스폿 찾아 줄 서서 사진 찍는 분들!
우리도 따라 줄 서서 한 컷 하고 나왔네요
아기자기하게 가꾸어 놓은 나무들과 식물 그리고 산수석 조경들
장난감스러운 모형 배와 정감있는 장독대에도 동화 같은 그림을 그려 놓으셨네요!
목향장미는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니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전국 각지에 식재한다고 되어 있고
가정에서 울타리로 심고 있는 덩굴성 낙엽관목으로서 길이가 5m에 달한다고 합니다.
꽃은 5 ~ 7월에 피며 흔히 적색이지만 그 밖에 여러 가지 색이 있다고 하는데
유사종으로 흰 덩굴장미는 흰꽃이 피고, 노랑덩굴장미는 노랑꽃이 핀다고 합니다.
산들예술은 목향장미는 노랑꽃이 피는 걸 보니 유사종인 노랑덩굴장미로 '루테아'라고 하며
목향장미의 변종으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이라고도 합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사천 실안도로 노을빛 카페거리에 있는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지나칠 수 없어
'송포 1357'로 찾아갔는데
주말이라 주차장도 만석이라고 주차관리 하시는 분이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삼천포에서 유명한 카페거리로 조성이 되어 있는 핫 한 카페거리라
길 건너 바로 위에는 베이커리 맛집 '비토리' 카페가 있어
비토리 카페로 가기로 하고, 조금 더 올라가니 여기도 1 주차장에는 이미 만석입니다.
그러나 바로 위에 2 주차장이 있다고 안내를 해주셔서
오늘은 '비토리'카페
구경도 하고, 맛있다는 빵과 아메리카노 한 잔 하기로 했네요.
사천 실안해안도로 노을빛 카페거리(sunset cafe street) _ 비토리(飛兎利) 카페
주소 : 경남 사천시 남양광포 2길 5
내비게이션에 '송포동 비토리'로 주소검색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카페 위쪽으로도 제2주차장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별주부전 토끼의 탄생 '飛兎利'라고 적힌 예쁜 간판 배경으로 한 컷 했습니다.
비토리(飛兎利)는 실안카페 거리에서 요즘 핫한 베이커리 카페로
사천 서포 별주부전을 컨셉으로 하였다고 생각되나 건물이나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테이블은
바다 조망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1층은 입구 바로 앞에 카운터랑 빵과 디저트 진열대가 있고
야외에도 실내에도 테이블이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별주부전 관련 글귀들이 우리 카페는 '비토리'라고
컨셉을 잡아 주고 있네요!!
비토리는 2층과 3층도 있는데 3층은 루프탑으로 되어 있어 시원한 바깥바람풍경과 함께
탁 트인 바다조망이 좋았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주말 오후 시간대 였는데, 자리 찾기가 쉽지 않네요..
2층으로 올라와서 창가는 아니지만 사천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2인용 테이블에
마주 앉아 빵과 디저트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목을 축여 봅니다!
날씨 좋은 4월의 마지막 날 봄 햇살 마음껏 맞으며
사랑하는 이와 예쁜 꽃이 아름다운 동네 마실 같은 오후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또 푸르른 오월이 새롭게 시작되는 날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늘 한 없는 사랑을 베푸시는 어버이날도 잊지 않고
행복한 5월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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