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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구 대비 의사 수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간호인력 수 등 보건의료 자원과 이용 및 비용, 장기요양 수준은?

by 디더블유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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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서 지난 7월 25일 자 보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대비 병상 수와 MRI와 CT 의료장비는 OECD 국가 중 평균을 크게 능가하지만 인구 대비 의사 수는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한국의 기대수명 관련 포스팅에 이어 인구대비 의사 수 등 보건의료 자원과 외래 진료 횟수 등 보건의료 이용 및 보건의료 비용, 의약품 판매,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 등 장기요양 분야에 대해  지표별 세부내용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한국의 보건의료 자원, OECD 국가와 비교

한국의 보건의료 인력은 한의사 포함 의사 수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적었고, 간호인력 수는 OECD 평균 대비 낮았습니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 장비 수는 OECD 평균보다 높고, 병원 병상 수도 OECD 평균의 약 2.9배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1년 기준, 한국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평균(3.7명)보다 1.1명 적었으며, 멕시코(2.5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임상 의사 수(2021)
임상 의사 수(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3.7.25.배포)

 

  • 2021년 기준, 한국 의학계열(한의학 포함, 치의학 제외) 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7.3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이스라엘(6.8명), 일본(7.2명)에 이어 세 번째로 적었습니다.

의학계열 졸업자 수(2021)
의학계열 졸업자 수(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2023.7.25.배포)

 

  • 2021년 기준 한국 간호인력 전체(간호사, 간호조무사)는 인구 1,000명당 8.8명으로 OECD 평균(9.8명)보다 1.0명 적었으며, 간호사 수4.6명으로 OECD 평균(8.4명)보다 3.8명이 적었습니다.
  • 한편 한국 간호대학 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43.0명으로 OECD 국가 평균(32.12명) 보다 많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간호인력 수(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3.7.25.배포)
간호대학 졸업자 수(2021)
간호대학 졸업자 수(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2023.7.25.배포)

 

  • 2021년 기준, 한국의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8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으며, OECD 평균(4.3개)의 약 2.9배에 이릅니다.

병원 병상 수(2021)
병원 병상 수(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3.7.25.배포)

 

  • 2021년 기준 한국 자기공명영상(MRI) 보유 대수는 인구 100만 명당 35.5대, 컴퓨터단층촬영(CT)은 인구 100만 명당 42.2대로 OECD 평균(MRI 19.6대, CT 29.8대) 보다 많았습니다.

주요 의료장비 보유 대수(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3.7.25.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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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보건의료 이용 및 비용, OECD 국가와 비교

한국의 보건의료 자원인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으며, 경상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로 OECD 평균에 비대 다소 낮으나,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2021년 기준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연간 15.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고, OECD 국가 평균(5.9회)의 약 2.6배 높은 수준입니다.

국민 1인당 의사 외래 진료 횟수(2021)
국민 1인당 의사 외래 진료 횟수(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3.7.25.배포)

 

  • 2021년 기준,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18.5일로 평균 재원일수란 환자가 평균 며칠간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값이며 OECD 국가 중에서 일본(27.5일) 다음으로 길었습니다.
  • 그리고 급성기 치료를 위해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7.6일로 OECD 국가 평균(6.6일) 보다 길었습니다.

입원환자 1인당 평균재원일수(2021)
입원환자 1인당 평균재원일수(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2023.7.25.배포)

  • 최근 10년간 한국의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 이는 빠른 고령화에 의한 장기요양시설 기능을 하는 요양병원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급성기 치료 환자는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입원환자 1인당 평균재원일수 추이(2011~2021)
입원환자 1인당 평균재원일수 추이(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3.7.25.배포)

 

  • 2021년 기준, 한국의 자기공명영상(MRI) 이용량인구 1,000명당 80.1건으로 OECD 평균(83.7건) 보다 적었고, 컴퓨터단층촬영(CT)인구 1,000명당 281.5건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습니다.

주요 의료장비 이용량(2021)
주요 의료장비 이용량(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3.7.25.배포)

  • 한편 CT 이용량은 연평균 7.9% 증가하였고, MRI 이용량은 연평균 13.1% 증가하였습니다.

주요 의료장비 이용량 추이(2011~2021)
주요 의료장비 이용량 추이(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3.7.25.배포)

  • 2021년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의료비9.3%로 OECD 평균(9.7%에 비교해서 낮았습니다.
  • 1인당 경상의료비4,189.1 US$ PPP(PPP : Purchasing Power Parity)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8.0%식 증가하여 OECD 국가 평균(4.4%)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 가계가 부담하는 의료비(가계직접부담) 비중은 2011년 34.9%, 2016년 34.1%, 2021년 29.1%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GDP 대비 경상의료비 비율(2021)
GDP 대비 경상의료비 비율 추이(2011~2021)
GDP 대비 경상의료비 비율 추이(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3.7.25.배포)

 

❑ 의약품 판매 수준, OECD 국가와 비교

  • 2021년 기준, 한국의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785.3US$ PPP로 OECD 평균(594.4 US$ PPP) 보다 190.9US$ PPP 높았습니다.

의약품 판매액(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3.7.25.배포)

 

❑ 한국의 장기요양, OECD 국가와 비교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은 OECD 평균보다 낮으나, 노인 인구 증가,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이용욕구 증가 및 보장성 확대 등으로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 2021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한국의 시설서비스 또는 재가서비스를 받는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 재가 8.1%, 시설 2.6%로 OECD 평균(재가 10.2%, 시설 3.5%) 보다 낮았습니다.
  • 한국의 장기요양 돌봄 종사자 수65세 이상 인구 100명당 4.8명으로 OECD 평균(5.6명)보다 0.8명 적었습니다.
  •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요양병원 병상과 장기요양시설 침상 수의 합은 57.3개로 OECD 평균(45.6개) 보다 많았습니다.

6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장기요양 병상 및 침상 수(2021)
6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장기요양 병상 침상 수(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3.7.25.배포)

 

글을 마치며...

이상으로 OECD가 이달 초 발표한 「보건통계 2023」의 세부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보건복지부에서 7개 분야 26개 지표 분석별 세부내용을 공표한 자료를 참고하여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 2개 분야 7개 지표에 이어서 5개 분야 19개 지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포스팅을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국의 기대수명 OECD 국가 중 상위권, 자살사망률 등 건강 수준과 건강위험요인은?

 

[붙임 3] OECD Health Statistics 2023 요약표.pdf
0.4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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